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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지

[제주맛집] 성산의 야식을 찾는다면, 마늘향이 가득한 마농치킨

by Iryohwa 2022. 4. 26.

떨어질 수 없는 우리의 국민 간식

제주맛집 마농치킨 성산5호점


 

료하~~ 오늘은 성산에 있는 국민 간식을

야식으로 먹기 위해서 발걸음을 했는데

메뉴는 단 하나밖에 없지만 그 하나만으로

제주의 5호점까지 진출한 치킨을 만나러 왔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그 치킨

마농치킨은 사실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유명한 제주의 치킨 맛집이었는데,

저는 그 사실도 모르고 왔다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야식 중에 하나였는데

 

 

보통 치킨보다 담백한 맛과 마늘의 향이

더 퍼져나갔더라면 더 매력적이었을 것 같은

제주의 마농치킨 5호점을 같이 만나볼까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51

        ~ 20:00

064-783-7855

 

 

이제 국민 야식이라고 할 정도로

야식을 고민하면 가장 먼저 듣는 소리인

 

 

" 치맥? 치킨이나 시켜먹을래? "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여기서는 조금 특별하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던 마농치킨을

성산구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마농치킨 5호점의

이야기 리뷰를 읽고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주의 특별한 치킨, 마농치킨

 

마농치킨 5호점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방문하거나 동쪽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야식이 당길 때 방문하면 좋은 장소로

특히 치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면

기쁨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특히나 성산에서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많은 점포들이 문을 닫아서 야식을 시켜먹을

장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더욱 간절했고

배달료도 5천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돼서

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과한 배달료를 지불하기에도 아까웠던

찰나에 국민야식 치킨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야식이 있다기에 달려가 봤어요.

 

 

치킨이 나오면 포장을 열고 가라는 말을

보고는 이게 무슨 말인가 의아했는데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마농치킨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돌아갈 때 포장 봉지를

공기를 막으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공기가 통하게 들고 가면서

동하라는 얘기였습니다.

 

 

마농치킨을 포장하고 나면 종이상자에 치킨을

담아주는 것이 아닌 종이봉투에 담아줬고

겉의 봉투까지도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로

어떻게든 눅눅해지지 않도록 공기를 최대한

들여보내려고 하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차량을 이동하면서는 원래 먹어서는 안 되는 걸

알았지만 조수석에서 주는 치킨을 먹는 건

크게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냄새에

푹 빠져 있던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마농치킨은 사실 순살로 먹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했지만, 마농치킨 자체에는 순살 메뉴가 없이

뼈를 잘게 썰어가지고 튀기는 형식의

치킨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먹었을 때는

뼈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잘 발라먹으면 문제없는

정도의 딱 치킨이었던 것 같아요.

 

 

차에서 중간중간 먹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먹었던 마농치킨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사이다를 구매 후에 같이 먹기 시작했는데

전혀 눅눅해지지 않고 맛있게 치킨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사랑치킨과도 맛이 비슷하다는 소리도

들었던 터라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는데

맛있는 가마솥 옛날통닭 맛과 유사한데

튀김옷은 마농치킨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마농치킨은 제주도의 마늘의 사투리인 마농을

사용하여 만든 마늘 치킨으로 후라이드에

마늘을 같이 튀기고 뿌려서 만들어진 치킨인데

제가 방문하고 숙소로 가져왔을 당시에는

마늘이 한 구석에 모여 있더라고요.

 

 

치킨이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 마늘을

뿌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 마음에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마늘 치킨인데 마지막에 뿌려진 듯 한

모습이 보였다면 다들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맛있는 치킨이고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가족 경영 형식의 식당이지만 타 지점에서

먹었을 때는 전체적으로 마늘이 잘 퍼져 있었고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아쉬움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고

 

 

혹시 다음에도 제주 성산에서 야식을

먹게 된다면 치킨을 빼놓을 수 없으니

마농치킨을 들리게 될 것 같은데,

 

 

그때에는 전체적으로 마늘이 퍼져있어서

제가 먹었던 제주의 마농치킨의 맛보다

더 좋아진 마농치킨의 맛과 향을 느끼고

싶은 기분이 드는 제주의 밤이었습니다.

 

 

테이크 아웃 전문 치킨, 마농치킨

 

마농치킨은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니만큼

사실 내부는 직원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간단한 내부 인테리어로

 

 

방문을 해서 주문을 하더라도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추천은 내부의 모습은

사실상 기다릴 수 있는 의자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전화로 미리 주문을 넣어놓고 가게에 방문하여

치킨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치킨을 들고 가기 전,

차량을 잠시 주차하고 기다리는 장소는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픽업을 해서

숙소로 이동을 하면 되기 때문에 주차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족 경영으로 치킨집을 설립하여 이제는

제주의 치킨들 중 나름 유명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마농치킨은 주관적으로는 맛있고

마늘향이 잘 느껴지는 메뉴였지만.

역시 마늘이 한 곳에 뭉쳐져 있는 것과

타 점포만큼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적어도 제주의 하룻밤 먹은 야식으로는

든든하고 새로운 제주의 특별한 치킨이 되어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 마농치킨을 먹고 싶은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주의 동쪽, 성산과 섭지코지의 인근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오늘은 숙소에

돌아가시기 전 마농치킨을 드셔 보는 것도

하나의 제주를 즐기는 법이 아닐까요?

마늘향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가족 경영 치킨 마농치킨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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