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
성게밥 맛집 경미네집 ♪
료하~~ 오늘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를
들리기 전, 제주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간단한 식사를 하고자 찾은 식당으로
맛이 막 뛰어나지는 않지만 마치 이웃집처럼
친근한 느낌으로 바다의 향기를 가득 담은
성게밥과 해물라면이 보였습니다.
특별한 식사가 아닌 일상적인 식사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다향기가 느껴지는 식사로
가성비는 물론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전해주는 맛집 경미네집을 들렸는데,
이웃집 같은 정겨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59
07:30~18:30 / 마지막 화요일 휴무
064-782-2671
경미네집은 가게에 들어가는 길이 일방통행이라
운전을 처음 하시는 초보자 분 들도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기도 했는데
주차 공간은 가게 앞에 주차를 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이웃집만큼이나 소소한 식당이기에
주차가 만석일 경우 맞은편에 주차를 하면 되고,
교통, 주차에 대해서는 크게 막히는 길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식당이란게 기억에 남았어요
담백함과 고소함으로 식사를 하고,
깔끔한 국물로 마무리하는 식당 경미네집에
다 같이 방문을 해보도록 하죠 !
제주의 이웃집, 경미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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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웃집 같은 경미네 집에서 만날 수 있던
메뉴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집의 대표메뉴인
해물라면과 성게밥으로 제주에 와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면서 깔끔한 음식을 찾다가
성산봉으로 들어와서 찾은 맛집이었는데
처음엔 메뉴에 대해서 다른 메뉴들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경미네집에서 먹을 수 있던 시그니처 메뉴를
지나치고 먹을 수는 없었기에 거침없이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표 메뉴였던 성게밥은 성게알을 올린 비빔밥
이라는 느낌으로 정말 이름 그 자체를
잘 유지하고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성게알을 올린 간단한 비빔밥의 느낌이었어요.
참기름, 성게알, 밥, 김으로 된 이 메뉴는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하지만 성게밥을 비비는 동안 비빔밥 자체를
먹어본 것이 꽤나 오래됐다는 느낌이 들었고
비벼지면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서
별로 고프지 않았던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렇게 먹은 성게밥은 정말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참기름의 향보다는 씹으면서 성게알의
식감보다는 담백한 맛이 먼저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에 되게 담백하고 부담이 없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를 못 먹는 사람도 같이 먹을 수 있는
이 메뉴가 한 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시키시면 만족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좀 많이 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성게밥에 들어가는 김의 양이 많고
김에 냄새 때문에 먹지 않는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음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이 입에 붙는 것도
다소 불편했어요 !
물론 라면이 있는 덕에 그런 느낌은
곧 사라지게 됐지만요
경미네집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이 들었는데
많은 수의 밑반찬이 아닌 필요한 몇 가지의
반찬과 시키는 메뉴만 쏙 나오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이웃집에 온 듯 한
느낌을 줘서 더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특별할 것이 없는 라면에서
보수 있는 해물의 종류는 보통 오징어와 어패류로
국물을 같이 내는 듯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라면이라서 다들 익숙한 모습처럼 해장하기
좋은 라면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아무래도 해산물이 추가되어 있다 보니까
국물의 맛이 더 깊게 우러나서 성게밥을 먹으며
살짝 기름져진 입을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제가 볼 때 매장에서는 신라면을 쓰던 것을
본 것 같았는데, 미역이 들어있는 걸 보아선
아마 스프를 조금 덜 넣고 미역을 따로 넣는
해물라면이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너구리 같은 라면을 쓸 줄 알았는데
그러기엔 제주의 향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특별함이 없는 식당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따로 미역을 넣어주는 점에서 친구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특별하지 않지만 신경 써주시는 라면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 주문할게요 !
경미네집에서 만날 수 있는 간단한 식사와
제주도에서 양식을 하는 전복과 멍게,
국내산 횟감들을 볼 수 있었는데
간단하게 한 잔 하시는 분들께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하지만 경미네집이 운영되는 시간이 초저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 달 살기를 하더라도
섭지코지나 성산일출봉 쪽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유는 제주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좁쌀 막걸리와, 감귤 막걸리, 가장 먹고 싶었던
우도 땅콩막걸리 등 특이한 막걸리들은
너무나도 탐이 많이 났었는데
알콜을 평소에 먹지 않는 저로써는 왜 이런
막걸리들을 보고 욕심이 났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운전대를 잡기 때문에 일절 포기...!
이웃집은 이런 모양이예요.
제주맛집 경미네집은 식당의 전체적인 느낌은
대형식당 같은 깔끔한 느낌을 볼 수는 없었지만
뭔가 옛날부터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오는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벽의 여러 낙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에서 저는 경미네집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한 자리를 지속해서 지키고 있는 식당이라는
이미지와 여러 관광객들이 들려서
기념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듯 한
벽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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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같은 경우는 평균적으로 네 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고 의자도 투박한 느낌이
드는 평범한 의자였지만
이웃집에 식사하러 왔다~ 라는 느낌을
차마 버릴 수 없는 인테리어였던 것 같아요.
식사를 하는데 크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인테리어와 투박함이라 긴장감 없이
음식만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테이블의 수는 약 다섯 개 정도의
테이블을 볼 수 있었는데,
테이블 간의 간격은 크게 넓지 않은
정말 식사를 하는 본연의 느낌을 강하게
하는 기본에 충실한 식당이었어요
식당을 이용하면서 네다섯 팀의 일행들이
이용하고 나가는 것을 보았는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나가는 모습이
정말 집에 들렸다가 식사를 하고 가는 모습처럼
보이는 바람에 천천히 먹는 동안 뭔가 정신없는
아들, 딸 들이 놀이터로 달려가는 모습에
저도 왠지 바빠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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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두 테이블도 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식사를 하시는 분들보다
경미네집 사장님과 직원분이 쉬시는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이용하려면 이용할 수는 있었겠지만
경미네집은 음식의 회전율이 높은 집으로
테이블을 잡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 장소는 따로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발걸음을 입구쪽으로 돌렸습니다.
이처럼 경미네집에는 특별한 메뉴는 없지만,
푸근한 마음이 드는 메뉴가 많은데
가성비 넘치는 식당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경미네집은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면서 생각보다 지출이 것을
고려해서 가성비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과
이웃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풍기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서 이용을 하면
마치 친구 어머님처럼 투박하게 음식에서
정을 느낄 수 있는 식당 경미네집에서
바다의 향기와 정겨움을
같이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미네집의 추천메뉴는 대표메뉴인
성게밥과 해물라면이었지만,
다른 죽, 덮밥들도 심사숙고해보시길 바라며
개인적으론 간단한 해물류와 막걸리가 끌리는
이웃집 식당, 경미네집의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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