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 다란 계란수플레를 만나는
제주도 디저트카페 당당 ♪
Brunch
료하~~ 오늘은 제주도에서 꼭 먹어보고 싶던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서 도착할 수 있었던 장소로
웨이팅이 있었지만 꿋꿋하게 버텨서
만날 수 있었던 카페에요.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주도의 카페를 조사할 때 한 번쯤
볼 수 있었던 카페로 친구가 극찬을 해서
꼭 와보고 싶었던 제주카페 당당 입니다.
애월커피거리를 가기 전에 당당하게
애월읍의 입구에서부터 만나
인사를 해주던 애월카페 당당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
제주도의 여행을 스타트하는 카페
당당을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 봅시다!
제주 애월읍 중엄안1길 25
10:30 ~ 17:00 / 화, 수 휴무
070-4159-0327
애월카페 당당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서 달려간 카페로 두근두근 했던
기억이 아직까지 느껴지는 것을 느꼈는데
애월카페 당당의 첫 이미지는 정말 기대를 했지만
맛에 대해서는 너무 기대를 많이 한 나머지
맛을 너무 냉정하게 느꼈나 싶을 정도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당당에 처음 들어와서 고민할 수밖에 없던 메뉴
당당수플레와 브런치수플레 중
제가 주문한 건 당당 수플레였습니다.
아무래도 애월카페 당당의 이름을 달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기 때문에 실패할 리 없었고
카페를 오기 전부터 기대했던 메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제주카페 당당의 간판 디저트답게 수플레 자체의
부드러움은 동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너무나도 폭신폭신한 느낌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잘라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움이
가득했기 때문에 더욱이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비주얼이 나오는 메뉴였는데요
크림은 부드럽고 느끼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부담이 적은 맛으로 달달함은 강하지 않아서
수플레 자체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여지를 남겨서
두 가지 맛을 천천히 맛볼 수 있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산딸기, 바나나가
추가로 나오는 디저트는 크림에 찍어 먹어도
맛이 훌륭했고, 수플레와도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만족감을 더 올려줬던 것이 사실인데요
' 사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정말 뛰어난 비주얼과
완성도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평범했다. '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분명 수플레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이건 꼭 먹어야돼! 라고 생각했던 느낌이
조금 줄어드는 듯 한 느낌이 들더군요.
원하는 비주얼의 메뉴를 먹을 수 있었고
분명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수플레와
곁들여지는 여러 디저트들을 먹음에도
아쉬움이 남았다는 게 좀 흠이었어요.
주문한 커피는 당당 크림라떼로
시그니처 메뉴를 두 개나 시키고 즐기는
소소한 행복을 가질 수 있었는데,
커피의 경우는 되게 만족스러운 느낌이 강했어요.
크림을 거이 더티커피 수준으로 준 데다가,
샷의 산도와도 잘 어울리고 우유까지 먹었을 때
라떼의 맛이 좀 다크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너무 취향이었거든요
산도와 크림, 라떼가 중화돼서 가벼운 느낌의
샷의 맛을 느꼈다면 수플레의 맛에 묻혀서
제대로 된 커피를 즐기지 못했을 것이 뻔한데,
나는 이런 커피다 ! 라고 외치는 듯 한
커피의 다크함이 제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
전체적으로 메뉴를 즐겼을 때,
객관적으로 보면 맛있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나도 기대했던 수플레의 맛이 아쉬웠던 게
당당을 만족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Interior
제주카페 당당의 내부 인테리어는 외부에서
본 그래도 꽤나 길쭉한 듯한 공간을 가지고
벽에 테이블을 붙이는 형식으로 해서
중간의 길은 사람들이 잘 다닐 수 있도록
뚫려 있었다는 게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창가에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 나
여유 있는 자리에 원형테이블을 둬서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
보통 사각테이블을 이용해서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로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차곡차곡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자리가 구성되어 있었어요.
벽 중간에 이렇게 막아주는 칸막이가 있어서
전체적인 카페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고
바로 옆 테이블이 그나마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
... 다들 관심은 수플레에 가 있어서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웨이팅을 할 정도로 기다리지만
내부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잘 지나갈 길과
여유 있는 자리 간의 간격으로 일단 웨이팅이
끝나고 들어오시기만 한다면
카페 이용을 하는 데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제가 이용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자리로
창가에 앉아있는 자리로 두 명이 앉는 게
한계라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당당의 마당을
보면서 좀 개방된 느낌에 식사를 하는 듯 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자리였는데요
브런치를 먹으면서 따듯한 내부의 모습을 보면서
먹는 것은 든든한 식사 같은 느낌이 든다면
외부를 보면서 브런치를 즐기는 것은
이렇게 햇살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의 자기만족으로써 최고였던 자리였어요
이 테이블은 당당에서 제일 깊숙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테이블로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입구만 뚫려있고 창문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자리로 넓은 자리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께서 앉으시면
만족할 수 있는 자리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역시 창가에 앉는 두 자리가
제일 마음에 드는 자리였어요 !!!
비록 웨이팅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고
테이블이 꽉 차있을 것 같은 느낌에
웨이팅이 있다고 다른 카페로 가려는
분들께서는 글을 읽어보시면서
내부의 여유가 있으니 웨이팅을 조금만
기다려 원하시는 메뉴를 먹는 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Menu
제주카페 당당의 메뉴표는 생각보다 심플한
제가 완전 사랑하는 메뉴표의 모습이었습니다.
시그니처를 포함한 얼굴을 비춰주는 메뉴들을
많이 준비하지 않고 딱 필요한 것만 준비해서
선택장애가 있는 저 같은 사람들의 선택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메뉴표였는데
특히나 수플레를 보고 당당을 가게 됐는데도
먹고 싶었던 토마토 라구 감자뇨끼는
아직도 맛이 궁금해서 저걸 시킬걸 그랫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운이 남았어요
그리고 주변을 보니 커피를 안 드시는 분들을
포함해서 생과일주스 류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매우 탐스러워 보여서 저도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고 있더라구요
물론 당당이 수플레를 간판으로 한
카페이기는 하지만 다른 메뉴들을 먹으면서
브런치를 즐기는 것 또한 당당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처음에 기대만큼 따라와 주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던 제주카페 당당은
수플레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
오시면 이게 진짜 수플레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디저트카페 였어요.
제주커피거리를 향해서 카페투어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애월의 입구를 당당하게 지키는
제주카페 당당에서 커피 한 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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