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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구미카페] 에스프레소의 첫 추억은 여기서,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

by Iryohwa 2022. 3. 9.

작고 귀여운 에스프레소 잔 속의 깊은 맛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


 

 

Coffee

 

료하~~ 오늘은 작은 에스프레소 잔 안의

깊은 맛과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

다녀온 카페로 중앙에 모레로 가득 찬

모레 수조를 보고 기억이 많이 남는

카페를 구미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카페를 찾다가 다른 카페의 위치와

혼동이 와서 조금 엇갈렸던 시작과는 다르게

메뉴를 시키는 족족 개인적인

취향과 너무 잘 맞아서 단골이 될 것 같은

가격도, 맛도 한결같이 착한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 입니다

 

 

경상북도 구미시 야은로 740

11:00 ~ 19:00 / 일요일 휴무

0507-1347-9514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에서 만날 수 있던

메뉴는 한 가지가 아니었는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커피 피데와

시그니처 메뉴인 언더플랫이 그러했는데요.

 

 

시작은 언더플랫과 크로아상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와 딱 보기에도 너무나도

페스츄리가 맛있어 보이는 크로아상은

심금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는데

 

 

커피의 경우는 우리가 알고 있던 플랫화이트 와

그게 다를 것 없이 부드럽게 느껴졌지만,

 

먹기 전에는 생각보다 잔이 적기도 하고

시그니처 메뉴지만 크게 기대를 안 한

메뉴 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쏙 들어간 게

에스프레소의 샷을 맛보고 특유의

다크한 느낌이 너무 좋았고, 플랫화이트 라는

메뉴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은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분으로 맛이 생각보다 부드러움에

치중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에스프레소의 맛이 더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음료였어요

 

 

예로부터 빵은 손으로 잡아서 먹으라는 걸

지키라는 듯 크로아상과 봉투를 같이 제공하는데

페스츄리가 생각보다 칼로 잘 안 썰리고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충분히

잡아 줄 수 있는 센스 있는 제공이었어요

 

 

맛은 담백하고 특별한 맛없는 크로아상의

자연스러운 담백한 맛이 강했는데

오히려 더 마음에 든 부분입니다.

 

 

요새는 크로아상에 여러 가지 자극적인

설탕, 크림들을 추가해서 많이 먹게 되어

순수한 크로아상의 담백함을

많이 느낄 수 없게 되어 아쉬웠는데,

그런 느낌을 날려주는 기분이었어요

 

 

마지막 제일 기억에 남았던 메뉴로

정말 작은 잔에 들어있는 소중함,

피데라는 이름의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에 크림과 카카오파우더가

뿌려져 있어서 더 다크하고 깊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한마디로 정의하면

정신이 확 깰 것 같은 에스프레소,,,

근데 생각보다 되게 부드럽고 잔잔하게 달아서

엄청 쓴 에스프레소를 생각하시면

피데를 아주 모르고 계신 거랍니다!

 

 

에스프레소를 접해보기 어려우신 분들,

그리고 비싼 가격에 시키는 걸

생각조차 안 해보신 분 들께서도 착한 가격,

풍부한 맛이 가득한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에서 한 잔 하죠!

 

 

Interior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의 인테리어는

생가보다 단출한 느낌이 많기도 했어요.

테이블의 숫자는 생각보다 적었기 때문에

처음에 입구에서 봤을 때는

이 점 때문에 걱정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넓은 면적의 카페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자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빈 공간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한 편으로는 이런 부분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꼭 달려가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테이블은 기본 사각형 테이블과 의자로

앉는 자리의 인테리어가 귀여운 것을 선호하시는

분 들께서는 한번 미리 생각을 다시 하시고!

집중을 하기 좋다? 분주하지 않은 카페가 좋다.

이런 느낌을 가지신 분 들께서는

부담 없이 발을 들이셔도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동안 다른 손님들도 오셨지만

카페 중에서는 많이 분주하지 않은 카페로,

집중을 하거나 순수하게 커피를 즐기는데

최적화돼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내부 인테리어를

즐기면서 행복을 느끼시는 분 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커피의 순수한 맛을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하루였어요

 

 

입구 쪽은 테이블은 따로 없고 의자들만

준비되어 있는 부분도 볼 수 있었는데,

사실 제가 앉았던 모레수조가 사실 테이블이고

벽에 걸려있는 의자를 이용해서

카페를 이용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 순간

당황스러움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도... 이용하셨고,

카페 주문하는 장소의 바로 앞에 계신

사장님께서도 다른 말씀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

 

 

혹시라도 걱정되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다시 한번 여쭤보시고 이용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시겠죠 !?

 

....뭐 저는 이미 이용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이 모래에 손가락으로 자국을

남겨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워낙 부드럽고 힘이 없는 모레여서

자국을 남기는 순간 바로 옆에 있던 모레가

덮어서 자국을 숨겨줘서 내심 마음속으로

아쉬운 느낌이 들었던 모레수조 입니다.

 

 

 Menu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의 메뉴표에는

기본적으로 카페의 이름처럼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낸 메뉴들이

많았는데, 사실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소가..

:)

 

이번 기회에 에스프레소를 접해보고 싶으신 분들

어서 댓글 남겨요 언능..

 

 

디저트는 해당 일에는 이 디저트 밖에

볼 수 없었는데, 크러핀으로 보입니다.

크로아상 반죽으로 만든 머핀인데

레몬? 오렌지? 해당일에는 크로아상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차마 위까지

궁금함을 느낄 수 없었는데,

벌써 다시 갈 이유가 생긴 듯합니다.

 

 

에스프레소를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기분 좋은 느낌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게

추억을 남겨준 이 장소는

신평시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버스로도 차로도 가기 쉬운 장소에 있어요

 

 

하지만 내비게이션처럼 골목 속에 잇는 것이

아닌 차도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처럼 길가를 헤맬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받은 자극은 생각보다 오래간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에스프레소의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제가 들렸던 카페를

적극적으로 추천드려요.

솔찍히 조금 가격대를 더 받아도 될 것

같긴 하지만 이건 사장님한테 못 말하는 이유가

제가 비싸게 먹어야 하잖아요... :D

이런 속사정 모르는 사장님께 다소 죄송한

구미 신평동의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카페 언더커피에스프레소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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