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분위기와 차분함이 공존하는
카페 앰버그리스♪
Coffee
료하~~ 오늘은 차분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도계동의 카페,
기억에 남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면 고래와
그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기억에 남는
장소를 창원에서 만나고 왔어요.
도로 쪽에 있는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차량을 주차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지만
카페로 들어가면 시간이 지나가는 줄 모르고
가지고 갔던 일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차분하게 마음의 휴식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최적의 카페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
카페 앰버그리스 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69번길 3
12:00 ~ 22:30 / 수요일 휴무
055-288-1062
카페 앰버그리스에서 만날 메뉴는 뭐였을까요
사진을 보면 눈치채셨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인슈페너 !! 가 아닌 메뉴 앰버라떼 입니다.
앰버라떼는 처음 만났을 때의 모양은
우유, 샷, 크림의 세 층의 밀도가 달라서
유지되고 있었던 메뉴인데
라떼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이지만,
카페 앰버그리스의 시그니처를 넘어가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주문하게 되었어요.
먼저 앰버라떼를 먹으면서 아쉬웠던 부분부터
설명해 드리면 앞서 말했던 층의
밀도가 다르다는 점이 그러했는데
크림과 우유가 닿는 층의 깊이가 깊은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한 부분이었어요.
아인슈페너나 타 크림이 들어있는 음료를
먹을 때 크림과 밑의 우유 혹은 샷과 함께
먹는 경우가 보통인데 앰버라떼의 경우는
층의 깊이가 넓은 듯 한 번에 먹기 힘들었던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크림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산미가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인 부분이 있었고,
우유와 섞어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일부분에
해당했지만, 우유와 섞여도 샷의 산뜻한 맛과
크림의 달콤함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우유의 부드러움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점만을 가져가는 듯하는 메뉴였어요.
카페 앰버그리스의 시그니처 메뉴라서 시켜 본
라떼 라는 느낌이 강한 기분이었지만,
실제로 시켜서 먹어보고는 후회할 마음은
사라져 버린 달콤함, 산미, 부드러움의
세 조화가 참 잘 어우러지는 듯 한 메뉴였습니다
Interior
카페 앰버그리스의 분위기는 조금 어두운 듯 한
전체적인 분위기와 따듯한 분위기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서 집중을 하기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생소한 테이블에 조금 인상이 깊었어요.
어릴 적 보던 서랍식 옷장 같은 테이블도
원형 테이블이지만 구석에 있어
높은 의자들과 함께 이용을 하는 테이블까지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드는 좌석이었지만,
집중을 하기 좋다고 느낀 앰버그리스에서
저기에 앉으면 되던 집중도 덜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 자리였어요..
하지만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를 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자리였습니다.
그런 자리를 넘어서 오른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카페 앰버그리스의 긴 형태의 테이블을
만날 수 있었는데, 등을 벽에 기대어 나른하게
퍼져있을 수 있을 듯한 인테리어였었어요.
따듯한 분위기에 잘 어우러져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자리라고 생각되는 장테이블은
양 옆으로 해서 긴 자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자리는 편안함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더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다소 전등의 밝기가 밝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랜턴 자체에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이용하는 분들에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리로도 추천드릴 수 있어요.
카페 앰버그리스의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한 번 더 돌고 나면 만날 수 있는
자리들은 4명이 앉기 좋은 자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벽 측면에 앉는 분들은 조금 단단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의자는 오히려 폭신폭신한
시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벽에 기대는 것이
즐거우신 분들은 벽 측을! 하지만 앉는 것이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께서는 의자에
앉는 것을 미리 추천드리는 자리입니다.
저라면 아마 벽에 기대는 벽 쪽의 단단한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기대고 휴식을 취하는 편이
취향이었겠지만요 :)
소개해드린 장의자 쪽으로 더 깊게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혼자 오는 손님과
카페의 밖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을
즐기시는 분들께 더 추천드리기 좋은 자리이긴
하지만 책상의 면적이 넓이가 좁기 때문에
많은 자리를 차지하시는 분은
다른 자리를 권해요! 입니다.
이 자리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향하는 자리로
일행과 올 때 꼭 앉고 싶었던 욕심이 났어요.
이유는 타 자리보다 조금 가려져 있기도 하고
살짝 어두우면서 햇빛을 잘 받을 수 있고,
소소하게 빛나던 전구들이 감성적인 느낌을
전해줬기 때문인데요.
전면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는 자리보다는
카페 내에서는 절 잘 볼 수 없지만
밖을 보면서 개방감을 느끼고 싶어서
였던 것 같아요 :)
카페 앰버그리스의 자리는 이처럼 많은 면을
마주할 수 있기 때문에 따듯하고
차분한 인테리어 속에서 힐링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카페예요.
Menu
카페 앰버그리스의 메뉴표에는 눈에 띄는
몇몇 개의 메뉴가 있었는데,
고소함이 강하고 진한 샷을 쓰는 앰팩트,
그리고 슬러쉬커피를 먹는 그라니따 라떼로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앰버라떼가 아니었다면
저 메뉴들에 혹 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디저트에서는 하나 같이 탐이 나는 메뉴가
많았는데,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를
먹고 싶은 마음은 정말 강렬했어요.
제가 크림이 들어있지 않은
메뉴를 골랐다면 말이죠..
음료가 디저트의 달콤함을 이겨버리니까
디저트에 대한 열망은 조금 사라졌는데,
바닐라 라떼를 저렇게 밀봉된 팩으로 판매해서
조금 특이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콜드브루처럼 병처럼 들어있는 것은 물론
이동시에 흘리지 않게 비닐 포장되어 있어서
야외에 놀러 갈 때 가지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왠지 모르게 카페를 이용하면서 고래를 많이
봤기 때문일까요, 한동안 고래의 모습을 보면
카페 앰버그리스의 모습이 떠오르는
노이로제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 특유의 따듯한 느낌과 힐링되는 분위기를
생각하면 힘든 날을 끝내면서도
작게 웃음이 나면서 그때 마신 커피가
상상되는 카페 앰버그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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