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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경주카페] 빠져나오기 싫은 매력, 카페 "블리스커피"

by Iryohwa 2022. 1. 12.

반려동물들과 함께 즐기는

카페 블리스커피


Coffee

료하~~ 카페투어 하는 료화 입니다 : D

오늘 소개시켜 드릴 카페는 하동저수지 쪽에

위치하고 있는 "#블리스커피 " 를 다녀왔어요!

다녀오면서 든 생각은.. 자전거 타고

경주까지 가는 건 스스로에 대한 혹사

라는 평가였는데요 ..

너무 힘들어서 입맛마저 사라졌던 입가에

입맛을 돌게 해 준 카페 블리스커피는

어디냐고요 ?

 

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158
10:00 ~ 22:00
0507-1304-6277

 

블리스커피에서 만날 수 있었던 메뉴는

콜드 스노우 와 까망베르 산딸기 치즈였는데

콜드 스노우는 아인슈페너 같은 음료지만

가장 다른 것은 샷이 들어가는 부분이

콜드브루로 이루어져 있단 점.

이 말은 다른 말로 산도를 느끼지 않고

생크림과 함께 깔끔한 크림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

....이렇게 말하면 아인슈페너 전도사 같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적어도 커피마루의

친구니까요 :)

또한 콜드브루의 깔끔하고 가벼운 맛은

산뜻한 느낌을 온 몸에 받을 수 있어서

가끔은 욕심을 내고 콜드브루를 주문하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둘 다 느낄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드는 시그니처 였어요 :)

 

 

그리고 절대로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던

메뉴인 블리스커피의 까망베르 산딸기 치즈는

산딸기의 새콤하고도 달콤한 맛이

입을 자극들 생각보다 엄청 주는 듯한

상큼함이 가득해서 잃어버렸던

입 맛 또한 돌아오게 해 줄 정도로

기억이 강렬하게 남는 음료였습니다.

치즈 또한 담백한 치즈로 산딸기와 크게

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려서 서로를 질투하거나

시기하는 모습이 아닌,

친구 같은 모습으로 입 안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하모니를 이뤘어요 :)

이상하게 운동을 좀 과하게 했을 때 입맛이

없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침이 생기고,

시간이 지난 지금도 침이 흐를 것 같은

모습을 가진 훌륭했던 디저트 였습니다 !!

Interior

 

카페 블리스커피의 외부 인테리어를

보다 보면 정말 높으신 분의 가옥 같은

느낌을 줘서 웅장한 느낌이 들지만

내부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자리의 간격도 마음대로 의자도 마음데로

생긴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데

 

 

넓은 자리부터, 조그마한 자리까지

원하시는 자리에 착석하면 될 수 있게끔

많은 개성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있고,

여러 사람이 와도 부담 없을 만한 장 테이블과

취향에 맞는 자리를 선택해서 가장 마음에 든

자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여행을 와서 블리스커피를 만난다는 게

얼마나 여유로운 힐링인지 느껴졌습니다.

 

 

개성 있는 자리라고 하면 자연과 함께하는

개방된 공간의 자리 역시 빠질 수 없겠죠?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의자에 앉는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오히려 차로 이동해서 캠핑의자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던

공간으로 반려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반려동물들을 외롭게 두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같이 밖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1층을 둘러보면서 행복하고

만족해하면서도 1층에서 모든 시선을 뺏겨서

2층을 가지 않으면 블리스 커피의

모든 것을 즐기지 못했다는 말을 들어도

아무 할 말이 없다는 거 아시나요?

 

2층에 오면 만날 수 있는 이 넓은 자리들도

모두 하나같이 블리스커피의 자리라고

외치는 듯 각자의 개성을 뽐내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파도,

평소에 보기 힘들 똬리 같은 모양의 의자도

조금 몸을 기울여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의자마저도 하나같이 힐링을 위해서 준비된 듯

방문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는데 개인적으론

빼놓은 블리스커피의 매력이 있었어요.

그건 특별한 것도 아닌 여느 카페에서나

볼 수 있지만,

여기서 밖에 볼 수 없는 경관이었어요.

구름이 뭉실뭉실 떠다니는 그림 같은 하늘도

푸르다 못해 청명하기까지 한 산과 날씨도

오직 이 자리 이 시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블리스 커피만의 매력이랄까요

 

 

물론 이런 소파 같은 자리도, 똬리 같은

저 편안함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자리도

너무나도 매력적이지만 그 매력을 압도하는

저 자리는 뇌에서 쉬이 떠나가지 않는

매력 있는 자리로 기억에 남았고

살짝 웃기기도 한 자리가 있었는데

 

부끄러움에 이용하기에는 다소 꺼려졌지만

뭔가 누워서 여유를 즐길 것만 같은 이런 공간도

 

편안함을 극한으로 추구할 수 있는 자리도

만날 수 있었어요 :)

... 이쯤 되면 끝났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마지막 남은 블리스커피의 매력,

따라오시겠죠?

 

마냥 푸르고 청명했던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2층의 마지막 공간 루프탑 입니다.

루프탑이라고 하면 늘 조명이 아름답고

야경이 깔끔한 공간들이 기억에 남지만,

이곳 블리스 커피에는 야경도 조명도 필요 없는

경주를 표현할 수 있는 화창한 하늘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에는 첨성대로

조명을 보러 가더라도 햇빛이 있을 때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러 이 카페에 한번 쯤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Menu

 

메뉴로는 간단한 커피들과 브런치를

주문할 수 있는데, 브런치의 경우에는

10:00~16:00 까지 주문이 가능하다곤 하는데

여기 블리스 커피는 정말.. 디저트가

많아서 브런치를 굳이 먹지 않아도 든든한

배를 채울 수 있는데요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빵의 많은 종류가 입 안의 침과

내면의 식욕을 불태우기 시작하고

 

케익들과 보틀에 들어있는 콜드브루,

딸기 우유는 구매해서 사실 챙겨 갈 수밖에

없었을 만큼 보틀이 깔끔한 느낌에

전체적인 디저트와 음료가 맘에 들었고

 

디저트를 참으려는 마음과 결심은

가득했지만 까망베르 산딸기 치즈를 보는

순간 이미 그런 마음은 날아가버리고

마음의 식욕을 진정시키고

구매를 해버렸던 장소로 블리스커피를

찾으시는 분 들께는 조심하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장소예요...

비록 다이어트는 실패했지만 아쉬운 맘보다

더 즐거운 행복과 이쁜 경관을 봤기 때문에

마음이 푸근해진 이곳의 이름은

경주의 카페 블리스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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