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 81
11:00~22:30
0507-1357-6508
Coffee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메리카노를 찾을 때
진해의 새로운 주택카페를 찾아보자는 생각에
로타리부터 걸어서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다가
진해요와는 전혀 다른 한옥 한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진해 한 가운데 한옥 형식의 카페는
정말로 이색적인 분위기였기에 발걸음이 향했고
송학커피에 들어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자
평범하지만 귀여운 찻잔받침대가 포함돼서 나왔습니다.
커피는 산도가 없는 무거운편의 맛으로
누구든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보면서 커피의 맛이 더 좋아지는
착각을 하게 될 정도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Interior
송학커피는 꽤나 부지가 넓은 카페로
이 카페는 2층인 것도 모자라서
뒷마당을 가기 전, 길목에도 자리가 있으며
별관이 한옥구조로 이루어진 카페입니다.
제가 요새 들어 본 카페 중 제일 넓은 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송학커피는
좌석은 심플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편안하게 공부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2층은 편안한 자리가 많이 있는 편이며,
답답하지 않게 테라스도 있는 게 마음에 들었고,
테라스 자리는 다른 분이 이용 중이셔서 못 갔지만
잠깐 2층을 둘러보러 갔을 때 느낀 테라스는
외부 바람을 맞을 수 있어서 좋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소인데
한옥으로 넘어가기 전 중간 통로의 자리입니다.
모기가 있는 게 단점이지만,
그걸 감수하고도 갈 만큼 분위기가 좋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외관이든 내부든 한옥의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것과, 중간 길목에서
식물들이 많아서 인지 모르지만
모기가 있어서 사장님께 모기약을 받아서
방에서 뿌렸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30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모기의 공격을 당했지만,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인테리어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카페투어였습니다.
도심속의 한옥, 카페 송학커피
공부를 편하게 하기 위해 들린 카페였지만
공부할 생각은 멀리멀리 날아가고
카페를 조금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지배당해서 큰일이 날 뻔했던 카페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 뷰는 없지만
주택을 개조해서 바다도시에서
한옥카페의 맛을 살린 카페 송학커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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