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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창원카페] 내게는 데일리홀리데이, 말차맛집 "데일리오아시스"

by Iryohwa 2021. 11. 23.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16번길 7
11:30~21:30 / 수플레 마감 20:30
070-4300-5250

Coffee

친구에게 상남동에 위치한 말차의 성지라고 소개를 받아서

 

발걸음을 향하게 된 한 카페가 있습니다.

 

그렇게 자랑하길래 한번은 가봐야지 라며 출발한 데일리오아시스 입니다.

 

말차의 성지라고 소개를 받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데일리 오아시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커피도, 말차도 아닌 더치베이비 였습니다.

 

 

더치베이비는 독일식 팬케이크라고 하는데

 

뭔가 인도의 난 같은 느낌이 드는 빵이었습니다.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들어있고 달콤한 시럽을 뿌려서 먹는 팬 케이크였는데,

 

하지만 먹는 느낌은 마치 호떡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 신기한 디저트였습니다.

 

 

부드러운 수플레보단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데일리 오아시스의 데일리오아시스 라는 말차를 먹게 되었는데

 

과장이 있기는 했지만 말차의 씁쓸한 느낌과 크림으로 

 

달콤함과 말차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는데

 

시선을 자극하는 것 같은 선인장이 있었습니다.

 

 

그 선인장이 뭘까 라며 먹었을 땐 살짝 씁쓸한 쿠키의 느낌이었는데,

 

다름 아닌 말차가루로 만든 쿠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맛에 가까운 쿠키가 음료에 점차 녹아 없어지자

 

좀 더 말차의 풍미가 더 느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림의 거품 같은 경우는 밀도가 높은 편이며

 

말차와 크림을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데일리오아시스를 추천드립니다.

 

Interior

데일리오아시스의 자리 간격은 넓은 편이 아닙니다.

 

자리가 적지는 않은 편이지만  좀 분주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화장실 같은 경우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남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용에 부담이 없습니다.

 

원형으로 된 장 의자를 제외하고 의자나 인테리어는 없지만

 

데일리오아시스는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카페였습니다.

사막에서의 한 모금 같은 데일리오아시스

 

 

개인적으로 말차를 좋아하는 편이고,

 

데일리오아시스의 말차 메뉴들도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제게 강력하게 기억에 남은 건 더치베이비 였습니다.

 

뭔가 새로운 음식을 보았기 때문일지 모르지만,

 

그 식감은 한동안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차, 녹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친구와 함께 와서 즐기기 좋은 장소,

 

여러 메뉴를 먹으면서도 부담이 없는 카페

 

상남동에 위치한 데일리 오아시스는

 

제게 데일리 휴가로 기억될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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