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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창원카페] 사파동에 숨겨진 작은 호주, 카페 피콜로라떼

by Iryohwa 2022. 5. 7.

사파동의 이색적인 커피의 행복

창원카페 피콜로라떼


 

료하~~ 오늘은 창원 사파동에 특이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다가간

장소로 여기의 맛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던 장소였지만 직장인들은 쉬이

갈 수 없는 시간에만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만나기가 특히나 힘들었던 장소였어요

 

 

가기는 매우 힘든 시간에 운영을 하는데,

호주식 커피라고 하니 더 궁금함이 가득 차버려

결국 어떻게든 방문해 볼 수밖에 없던 장소로

마감시간에 가깝게 도착하였지만,

안에 있는 사람들은 북적북적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 장소로

 

 

인근에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주민들은

이용하기 좋고 언제든 찾아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셔보기 좋은 느낌의 장소로 넓은 장소나

나만의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맞지 않는

장소지만 이 카페의 커피를 맛보면

적어도 내 몸은 작은 카페 안에 있지만,

넓은 커피향이 풍기는 공간에 있는 듯 한 착각이

드는 카페를 저와 함께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비음로4번길 2

08:00 ~ 17:00 / 토, 일 휴무

055-603-2016

 

 

창원의 카페 피콜로라떼는 마치 회사원이 일하는

시간에 맞춰서 비슷하게 운영되는 카페로

주 5일 근무를 하고 있어서 더더욱 비슷한 점이

많게만 느껴지는 장소였습니다.

 

 

그렇기에 카페를 이용하면서도 뭔가 일탈을

하는 느낌과 배덕감에 살짝은 웃음이 나왔지만

커피만은 그런 감정과는 상관없이 그저 맛있어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던 카페 피콜로라떼를 만나볼까요?

 

 

호주커피, 피콜로라떼

 

창원카페 피콜로라떼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는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였던 피콜로라떼였어요.

물론 카페 이름과 같은 커피였기 때문에

더더욱 눈이 갈 수 있었고 간판 메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던 메뉴였는데

 

 

사실 호주커피라는 말을 처음 듣고는 블랙커피를

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였지만,

막상 시그니처 음료를 보이는 것을 무시하고

블랙을 시켜먹기엔 막상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피콜로라떼를 먹을 수밖에 없더군요

 

 

물론 블랙커피를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메뉴에 대한 실망감은 전혀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커피였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라떼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특유의 다크함과 달콤함이 공존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맛을 떠올리게 된다면 한 때 유명했던 커피

달고나커피를 드셔 본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조금이나마 상상을 할 수 있으실 것 같은 맛,

물론 달콤함의 정도는 다르고 좀 더 부드러움을

느꼈지만 제가 만들어서 즐겼던 달고나커피의

특유의 씁쓸함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있는 듯 한

느낌의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상상만 해도

즐거운 생각이 드는데요 !

 

 

커피에 대해서 이제 발걸음을 떼고 알아가는

과정을 적은 커피마루지만,

적어도 피콜라라떼의 커피는 기억에 잔잔하게

커피향이 퍼지면서 맛이 기억이 나는 느낌의

즐거움을 주는 카페로 영업시간이 매우 적어

직장인들은 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라도 한 번쯤 방문을

권해드리고 싶은 느낌의 카페가 되었습니다

 

 

블랙커피의 경우 따듯한 커피를 시켜서 차분히

심신을 안정시키면서 먹는 커피 한 잔을,

라떼의 경우에도 차갑고, 따듯한 커피를 시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끼는 행복함이

잔잔하게 마음에 퍼지는 카페 피콜로라떼는

비록 만나기는 힘들었지만, 힘든 과정을

보상받는 듯 한 느낌이 드는 호주의

행복한 커피를 전해주는 창원의 숨은 매력이죠

 

 

피콜로라떼의 메뉴는

 

피콜로라떼에서 겪은 소소한 호주의 커피 상식,

호주에서는 아메리카노란 메뉴가 따로 없지만

숏블랙과 롱블랙을 볼 수 있는데

 

 

롱블랙의 경우는 아메리카노라는 설명이

표기되어있는 가게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숏블랙의 경우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에스프레소,

롱블랙은 아메리카노라는 느낌이 드시나요?

 

 

물론 비율에 따라서 지칭하는 명칭이 다르지만

아메리카노를 찾지 못해서 어리둥절 한

저와 여러분을 위한 작은 토막 상식으로

 

 

간단한 브런치로는 샌드위치와 황치즈가 포함된

롤 같은 메뉴를 만날 수 있었는데,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고 빵이 매진된 것도 있어 선택의 폭이

다소 좁아졌던 것이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 피콜로라떼를 찾아오게 되면

반드시 브런치 류의 메뉴도 먹고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하는 하루가 되었어요

 

 

삶의 활력소, 카페 피콜로라떼

 

창원카페 피콜로라떼는 처음에 들어왔을 때,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는 첫인상이

만족스럽지는 못할 것 같은 느낌의 카페로

공부를 하거나,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 같은

용도로 카페로 방문을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카페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는 이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점이기도 했어요

이유는 다름 아닌 직장인들이 평소에 오기

힘든 시간에 운영하는 카페여서 차분함을

얻고 싶은 분들께서의 방문도 있었지만

다른 관점으로는 카페의 면적이 넓지 않아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모습이 제게는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바쁨, 생활력 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죠

 

 

면적 자체가 좁은 카페 중 테이크 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도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도 있음에도 그런 카페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은 카페를 이용하는데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었는데

 

 

그에 반해 피콜로라떼는 매장 자체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특별한 나이대의 손님들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이층의 손님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지긋하게 나이를 드신 어머니와 함께 오는 아들,

친구들끼리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오는 이들,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오는 직장인 같은

분들까지 카페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을 보며

비록 카페의 크기 자체는 큰 편이 아니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은데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이 피콜로라떼의 하나의 분위기를

형성하여 카페를 이용하는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카페 피콜로라떼의 장점과는 다르게

관점을 조금만 달리 보면 아쉬운 점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던 점은 자리의 편안함이 확실하게

느낄 수 없다는 점이었던 것 같았고

 

 

물론 개인으로 오면 자리에 불편함이 많지 많고

혼자 앉을 수 있는 벽 측의 테이블을 이용하면

되지만 테이블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는

피콜로라떼의 전반적인 느낌은 볼 수 있지만

창문을 통해서 주변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은

 

 

카페를 이용하면서 카페 내부의

아름다움만을 즐기고 외부를 볼 수 없어서

개방된, 편안한 느낌을 느끼지 못해서

다소 아쉬운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기둥과 의자의 위치가 가까워서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있거나 앉아있는 손님을 피해

다른 자리로 이동을 하게 될 때 좁다는

느낌을 버릴 수는 없더군요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피콜로라떼의

인테리어를 느끼면서 어느 방향으로 느끼게

될지는 전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지만 이용하시기 전 이 점을 참고하여

원하시는 카페 이용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이제 일상 중 스며들어 있는 커피의

새로운 느낌의 커피를 만나고 싶을 때,

우리나라를 넘어 호주의 커피를 만나

그 나라의 방식, 특별한 시그니처를 만나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창원의 카페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카페로

 

 

테이크 아웃이나 북적북적 거리는 공간과

시간을 느끼면서 활력소를 느끼시는 분들께서

방문하면 즐거움을 느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로 깔끔하고 넓은 카페의 느낌보다는

투박하지만 따듯한 느낌이 드는 카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카페 피콜로라떼는 운영시간이

공무원이 일하는 시간과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공무원카페로 조금 더 운영을 해 줬으면

더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는 카페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카페 피콜로라떼에서 커피마루가

권하는 오늘의 메뉴는 시그니처인 라떼들이

아닌 롱블랙과 숏블랙 입니다.

물론 시그니처의 메뉴들을 먹고 싶고 다음에

가서도 먹어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기억에

남고 입이 즐거웠던 메뉴들이지만,

호주의 방식으로 내리는 커피라고 한다면

적어도 그 샷의 느낌을 조금 더 느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메뉴로 피콜로라떼의

특별한 호주의 커피의 느낌 그 자체 속에

빠져서 이색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카페 피콜로라떼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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