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함 속의 편안함,
포항 감성카페 서정빌라
료하 ~~ 오늘은 포항에 숨겨져 있는
작은 빌라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의 냄새,
토마토의 은은한 달콤함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장소로 인근에 영일대 해수욕장이 위치해서
바다를 보러 갔다가 들리기 좋은 장소예요
영일대 해수욕장이 보이지는 않지만,
인근 주민들의 숨은 쉼터가 되는 것처럼
방문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계셔서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확인을
해 봐야 할 정도로 자리가 부족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해요
물멍을 때릴 수는 없는 위치라지만,
작은 빌라 속에서의 편안함을 소중한 사람과
느끼며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서정빌라를 소개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삼호로 265번길 26
12:00 ~ 17:00 / 일, 월요일 휴무
카페 서정빌라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5~10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영일대 해수욕장에 있는
카페의 느낌처럼 기운 찬 느낌보다는
차분하게 책을 읽고 추억을 걷는다는 기분으로
방문하시면 더 서정빌라 다운 느낌을
만날 수 있는 차분한 느낌의 카페였던 것 같아요.
서정빌라의 시그니처 메뉴가 서정크림토마토 ?!
포항카페 서정빌라에서 먹을 수 있었던 메뉴는
서정빌라의 시그니처 메뉴로 사장님께
강추받은 메뉴 서정크림토마토 라는 음료였는데
서정크림토마토 라는 이름을 들으면
크림과 토마토를 섞은 음료인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 생각은 정답이었습니다.
토마토쥬스를 갈아서 생크림을 올린 메뉴
서정크림토마토는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느낌의 음료로 설마 상큼과 달콤함 사이에
있는 토마토와 크림을 섞어서 음료를
만들 줄은 상상도 못 했었는데요
사과로 만들어도 먹을까 말까 한 제 생각에
토마토와 크림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
메뉴라는 생각을 버릴 수는 없었지만,
여전히 사장님의 권유에도 불신감이
있는 의심 많은 소비자였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크림과 토마토,
서정크림토마토는 부드럽고 단맛이 있는
밀도가 높은 바나나 우유 같은 느낌의
식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시판에서 판매되는 바나나 우유가 아닌
실제로 믹서기에 갈아서 집에서 만드는
바나나 우유의 식감이 나면서 매우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식감이 아닌 맛이었는데
제가 느낌 서정크림토마토의 맛의 첫인상은
이게 왜 맛있는지 모르겠다는 기분이었고
애초에 기대를 반쯤 접고 메뉴를 먹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토마토의 맛이
상큼함, 약간의 단맛이 있다고 한들 생크림과의
조합이 어울릴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부드러웠던 데다가 생크림의
맛은 강하지 않고 식감을 부드럽게 해 줬고
토마토쥬스의 단맛과 조화롭게 섞여서
부담도 없고 맛있는 건강 음료로 느껴지더라구요.
커피를 잘 먹지 못하시는 분들께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료기에
모든 분들에게 권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았고
뭔가 강하게 맛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닌
부드럽게 어 맛있네? 라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맛에 대한 칭찬이 나오기에 서정빌라와의
이미지와도 정말 잘 맞는 시그니처 음료였습니다.
그럼 다른 메뉴는 뭐가 있는데요..?
서정빌라의 메뉴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몇 가지 종류밖에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서정크림토마토를 제외하고 나면
핸드드립, 그리고 드립을 한 커피 위에 생크림을
올려 크림커피를 더치커피와 연유우유를
매치시켜 연유라떼 같은 오레그랏세를
볼 수 있었는데요.
에이드 류나 티 류가 없기 때문에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께서는
서정크림토마토를 먹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서정빌라를 방문하시기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콘 같은 경우는 미리 만들어져 선박 위에
올려져 있었으며 딸기 잼은 따로 300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플레인스콘을 구매하여 잼을 구매하게 될 시
초코스콘과 같은 가격이 되니,
취향에 맞는 스콘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티라미수는 말을 안 드려도 수저가 입 앞에
있을 때 숨을 들이시면 기침이 나오는 것을
조심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서정빌라는 사장님 혼자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들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 또한 참고하시길 바라며
혹시라도 급한 일이 있는데 시간에 쫓겨서
서정빌라를 오게 됐다면 이 카페의 분위기는
물론 음료도 제대로 못 마시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정빌라는 어떤 느낌인가요?
카페 서정빌라의 내부 인테리어는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작은 빌라의 느낌을 주는
내부의 면적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닌 카페로
아담하고 옛 생각을 많이 나는 느낌의
인테리어를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시간 좋게 비춰오는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드는 자리와 테이블, 의자의 색감이
따듯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단점으로는 많은 인원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시 한번, 그 당시에 카페를 이용하던 분들을
생각해 보면 책을 읽는 분들이 제일 많았고
노트북과 휴대폰을 이용해서 각자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분도 있었고, 인강을 듣는 분 또한
집중해서 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집중하기 좋은 카페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낄 수 있었고
숨이 막히지 않지만 집중을 할 수 있고
집처럼 나를 유혹할 무언가가 없기 때문에
더욱 뭔가에 집중을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카페의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 다시 주문을 했던
카운터로 돌아가던 중 만날 수 있었던
사장님의 옛날 추억이 단긴 만화책과
컬렉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필요하시면
가져가서 보시고 돌려놓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크게 관심이 가는 책은 없었지만 카페의 면적이
생각보다 좁았기 때문에 이런 공간에서
사장님의 소소한 컬렉션을 볼 수 있었다는 게
신기했던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잠시 사장님의 컬렉션을 바라보고 난 후
반대쪽으로 방을 이동해도 기존에 있던 방과
유사한 방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해당 방도 제가 음료를 마셨던 방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책상의 구조가 되어있었고,
차이점이 있다면 이 방은 두 책상 다 유리창이
뚫려 있는 벽에 위치하고 있어서 빛이
조금 더 잘 들어온다는 점이었는데
빛이 잘 들어오는 만큼 전자기기의 화면의
밝기는 빛이 낮은 것처럼 잘 안보이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이용하실 생각이시라면
입구에서 오른쪽 편의 방에 있는 안쪽 자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안한 서정빌라의
분위기를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왼쪽 방에서는 다락방처럼 올라갈 수
있는 2층의 방이 있었는데,
2층은 늘 갈 때마다 이용하는 손님이 있어서
찍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꼭 이용해 보고 싶은
욕심이 나는 다락방이었어요
늘 빨리 가도 사람이 있었던 거 같은 비밀의
다락방이라면 이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죠?
외부에는 정말 앉을 수만 있는 의자
두 개를 만날 수는 있었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는 느낌의 카페 서정빌라이기
때문에 이용할 것 같은 사람은 없을 것
같은 느낌도 살짝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매장 내부의 자리가 생각보다
없어서 웨이팅용으로 사용하는 정도의
의자로 보였습니다.
카페의 면적만 본다면 아쉬움이 많은 카페지만
이름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장소로 마치
따듯한 내 방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소중한 사람과 단 둘이 와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서정빌라는
영일대해수욕장의 카페들처럼 크고 아름다운
모습은 찾기 힘들 수 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기 힘든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스러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장소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던 카페였습니다.
료화가 추천하는 오늘의 카페
서정빌라의 권장메뉴는 따듯하게도,
차갑게도 마실 수 있는 드립커피 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서정크림토마토는
물론 건강을 위한 참신한 음료였지만
서정빌라에 어울리는 맛과 향으로 느껴졌고
작업을 하면서도, 책을 읽으면서도 풍미를
좀 더 잘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을 가진
드립커피를 권장드리며 마치는
카페 서정빌라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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