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카페

[창원카페] 사파동 주택가에서 피어나는 커피향기, 카페 우리로스터스

by Iryohwa 2022. 3. 17.

사파동의 조용한 커피 친구,

카페 우리로스터스


 

Coffee

 

 

료하~~ 오늘은 창원 사파동에서 만날 수 있는

작지만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로

아직도 시나몬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며

어서 오세요 ~ 라고 말하는 듯 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입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는 카페라서

크기가 작은 카페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생각 이상으로 큰 매장의 면적에

편안한 음악을 틀어줘서 매장을

이용하는데 편안함을 많이 느껴서

주택가에 정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카페 우리로스터스를

같이 한번 들려보도록 해요.

 

 

조용하고도 부드러웠던 카페

우리로스터스의 위치를 남겨두겠습니다

방문 시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암로 105번길 8-19

09:00 ~ 21:00 / 월요일 휴무

010-8607-1887

 

 

주택의 차분한 카페 우리로스터스에서 만난

빨간실이 이어진 메뉴는 시나몬라떼 였는데

사진에 있는 모습처럼 시나몬의 형태와

가루가 모두 뿌려져 있는 모습으로

 

 

" 와 ... 정말 시나몬하다 " 라는 느낌?

 

 

라떼라서 부드럽게 넘어가긴 했지만

시나몬 향 만큼은 정말 기억이 남는

음료였던 것 같아요.

 

 

 

 

카페 우리로스터스의 시나몬라떼는

사진처럼 시나몬가루가 가~~득,

시나몬에 풍덩 빠진다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시나몬의 진심이었던 메뉴로

겉으로 느껴지는 향기는 물론이고

입으로 커피가 흘러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시나몬 향 역시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라떼라는 점이 다소 아쉬운 느낌을

주기도 했었는데요.

 

 

커피의 향이 상당히 많이 날아간 상태로

시나몬향에 묻혀서 시나몬라떼를 더

즐겁게 즐기지 못했다는 점과

우리로스터스의 아메리카노를 먹었을 때

먹었던 산도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사라져 있었다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물론 시나몬을 좋아하시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원하시는 분 들께는

이보다 어울리는 메뉴가 없을 것 같았지만

커피향과 산도를 느끼고 싶어 하시는

분 들께서는 다소 아쉬움을 느끼실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로스터스의

커피와 카페의 음악이 집중하기에

부족함이 없이 어울리는 느낌이었고

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유로운 느낌을

느끼며 커피를 먹기에는 적절했던 것 같아요.

 

 

산도와 향을 원하신다면 적어도

우리 로스터스에서는 시나몬라떼보단

아메리카노나 단짠을 느낄 수 있었던

히말라야 라떼는 어떠신가요?

 

 

 

Interior

 

 

카페 우리로스터스에서는 특이하게

카운터에 앉는 테이블도 그렇고

혼자와도 편하게 앉으라는 뜻으로 보이는

한쪽에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만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카운터 앞의

자리는 너무 부담이 돼서 앉을 생각을

하지 못했고 오른쪽 편에 있는 자리도

생각보다 좀 공허한 탓에

앉을 생각이 안 들어서 아쉬운 기분을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이외의 자리는 보통 2~4 명이 앉기 좋은 자리로

의자를 붙여서 앉으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자리들도 많이 보였는데,

 

 

철, 알류미늄 같은 소재로 된 테이블이 아니라

좀 더 따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막연하게 따듯한 느낌만 줬다면

그저 그런 느낌을 받았겠지만,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함 같은 느낌을

우리로스터스를 이용하면서 받을 수 있었고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가장 안쪽에서 만날 수 있는 테이블은 소파와

같은 쿠션감은 없었지만,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의 수가

적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점을 이용해서

테이블을 붙여서 가족끼리 앉아있는 걸

봤는데 자연스럽게 입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이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위치적으로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가끔 가족들끼리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에

정말 자연스럽게 갈 수 있는 장소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원래는 이렇게 떨어져 있는 자리라서

2명, 4명이 이용하는 테이블이었지만

비교적 자리가 좁은 탓에

다른 일행이 테이블을 이용하고 있다면

다소 이용하기 불편하기도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먼저 테이블을 선점한다면

이용할 만한 가치를 가진 테이블이지만

누군가 이미 앉아있다면 다른 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우리로스터스는 외부의 자리 역시

테이블 같은 공간이 있긴 했지만,

외부에서 음료를 취식하기에는 조금

눈치가 많이 보이는 듯 한 기분이었어요.

 

 

외길로 되어있는 입구라는 점도 그렇지만

가장 큰 점은 주택가 라는 점이

제일 큰 단점으로 적용되는 공간이었어요.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외부에서 이용하고 있는

절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차마 이용하지는 못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카페 우리로스터스의 내부 인테리어는

바람이 잘 통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바람 길이 뚫어져있는 느낌의

가둬뒀던 마음이 해방되는 듯 한

느낌의 가슴이 뚫리는 카페로

다시 이용할 때는 여유 있게 커피를 한 잔

시키고 그 기분을 감상하고 싶었어요.

 

 

 

Menu

 

 

카페 우리로스터스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표는 다소 단출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처는 전부 우유가 포함된 라떼가

대부분이고 플렛 화이트, 라떼, 블랙

겨우 세네 종류의 메뉴라서

고르는 선택지가 좁다는 게 그 이유였는데

 

 

이전부터 글을 보신 분 들께서는

알고 계시겠지만 이런 집이 또 그 메뉴만

엄청 잘한다는 것은 느껴봐야 아는 묘미죠!

 

 

그리고 많은 카페는 아니지만 차별화된 점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건 다름 아닌 라떼의 우유를 귀리로 바꿔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의 변동은 있지만요 :D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분 들께서는

귀리우유로 바꾸는 것을

한 번쯤 고민해보시겠죠?

그런 점을 잘 노린 차별화된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 우리로스터스에서는

커피를 볶는 기계라는 뜻처럼

필터에 원두를 내리는 형식에 커피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카페를 운영하는 데 기본이 되어주는

로스팅과 브루잉에 대한 교육을 해주는 카페로

커피에 대한 호기심과 생겨난 꿈의 시작을

조금 이나마 해결해 주는 해결사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시나몬라떼를 시키고 조금은 후회를

하기도 했던 감정이 있었지만

카페를 이용하면서 그런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가슴이 답답했던 순간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뭔가 자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

가슴에 얹혀있던 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던

느낌을 줬던 카페 우리로스터스는

창원 사파동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언제든 가기 쉽고, 가까운 친구 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였습니다.

 

 

오늘의 할 일이 많이 남아있어서 힘들다면

잠시 머리를 식히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우리로스터스는 어떠신가요?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