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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구미감성카페] 달콤한 디저트, 브런치를 만날 수 있는 카페 얼디

by Iryohwa 2022. 3. 16.

음료도, 인테리어도 모두 따듯하고

달콤했던 감성카페 얼디 속으로


 

 

Sweet, Coffee

 

료하~~ 오늘은 구미에서 만날 수 있는

단짠단짠을 극한으로 즐길 수 있었던

느낌이 드는 장소 만날 수 있었는데

인테리어까지 취향이라서 한 번쯤

추천하고 싶던

 

 

사실은 지도를 찾아서 가다가 도로가에서

도저히 못 찾아서 한 번은 포기하고

두 번째 도전에 만날 수 있었던 장소인데요.

도로 쪽이 아닌 야은로에서 신평뚝배기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가면 더 쉽게

만날 수 있는 감성카페 얼디를 만나보도록 해요.

 

 

얼디의 위치는 신평뚝배기의 위치를 검색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네비게이션 위치를 남겨두겠습니다 !

하지만 차량을 이용해서 들어오면 조금 진입이

힘드실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경상북도 구미시 야은로 740-1

11:00 ~ 22:00 / 화요일 휴무

0507-1359-3372

 

 

 

제가 얼디에서 만난 운명의 메뉴는

하프바닐라와 시나몬슈거, 레몬크림마들렌

이라고 하는 달콤하고도 상큼한 디저트들과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얼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메뉴는

레몬크림마들렌 이라는 디저트였는데요 :)

 

 

달콤함만이 중시되는 느낌의 디저트가 아니라

달콤, 상큼, 새콤의 느낌이 나는 강렬한 디저트로

먹고 난 뒤로 크게 다시 먹지 않을 것 같은

디저트 중 하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얼디를 가게 된다면 꼭 찾고 싶었어요

 

 

레몬크림이 마치 은행 속살처럼 작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크림으로

상당히 상큼, 새콤한 느낌을 줘서 없던 입맛도

다시 돌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많이 상큼한 느낌이 들다 보니

디저트의 맛을 너무 강한 것을 골라서

커피의 맛을 많이 망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큼한 느낌이 오래가는 것이

아닌 순간 상큼함을 짜릿하게 전달해주고

달콤함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빵의 담백함으로 끝나는 정말 기억에 남는

디저트였었습니다.

 

 

두 번째도 아쉽게 커피가 아닌

시나몬슈거라는 휘낭시에였습니다.

과하지 않게 달콤한 설탕이 눈처럼 뿌려져 있는

이 디저트는 시나몬의 향이 은은하게 풍겨서

커피와 먹으면 절대로 후회할 일 없는 조합으로

입 안을 즐겁게 해 줬던 것이 기억에 남았어요.

 

 

겉표면이 다소 단단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속은 촉촉해서 겉바속촉의

느낌을 입안에서 가득히 느낄 수 있었는데요

부드럽게 부서지는 속의 촉촉한 느낌과

은은하게 풍기는 시나몬의 향기에

기분이 절로 기뻐서 어깨춤을 추고 있던 것이

부끄럽긴 하지만 너무 즐거운 디저트의

향연이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하프 바닐라의 경우는 얼디는

카페의 감성에 맞는 시그니처라고 하기에

부족함은 없었지만 다소 아쉬운 느낌을

버릴 수 없었던 게,

 

 

커피의 부드러움은 카페의 인테리어에서

느끼는 따듯함과 비슷한 부드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고 라떼의 달콤함과는 또

다른 느낌의 부드러운 거품들이 가득한 느낌이

드는 메뉴라고 생각이 되기도 했는데,

커피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즐겨 찾지 않을 것 같은

메뉴 중에 하나였어요.

 

 

물론 디저트에서 맛이 강한 것들을 고르고

먼저 먹었던 것이 일부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디저트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커피만 먹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졌겠지만

디저트와 먹기에는 다소 약해 보이는 커피향과

부드러움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 기분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얼디를 찾아가서 커피만 먹는다면

하프바닐라를 택하겠지만 디저트와

함께 먹게 된다면 아메리카노가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메뉴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Interior

 

 

편안하고 여유로운 감성을 느꼈던

감성카페 얼디는 매장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으며 자리 간의 간격을 봐서도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을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왠지 카페를 이용할 땐 카페의 넓이가

좁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아서 특이했어요.

 

 

 

카페 얼디에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평균적으로

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

카페의 매장의 전체 면적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숨겨야 하는

매장이었지만 편안함과 아늑함 같은 느낌을

카페를 이용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먹다 보면 어느샌가

주변 인테리어만큼이나 집중하게 되는

디저트와 커피 덕분일까요?

 

이 정도면 꽤 편하게 카페를 이용할 수 있잖아 ?

 

라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카페 얼디에서 만날 수 있던 테이블은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4인 이하가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뒷문 쪽에 있는 소파를 이용해서 단일 책상들을

붙여서 자리를 만든다면 6명이 앉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자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카페 얼디는 갈 때마다

소파에도 사람들이 꽤나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내부에 손님이 늘 있었기 때문에

4인 이하로 가는 것을 추천드리긴해요 !

 

 

혼자서 카페를 즐기는 것도 무난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즐거웠던 카페 얼디는

오랜 친구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매우 적합한

카페라는 느낌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Menu

 

카페 얼디의 메뉴표를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띈 것은 사실 커피가 아니라

파니니와 샌드위치였었습니다.

 

 

브런치 카페인 줄 모르고 들어온 것도 있었지만,

뭔가 애플 샌드위치라는 메뉴와

버섯 파니니를 생각하니 절로 침이 고여서

참을 수가 없었는데

 

 

버섯 파니니를 주문했으나 품절이라고

말씀하셔서 쉽게 먼저 커피부터 먹자고

생각하고 시킨 작은 공이 샌드위치와 파니니에서

멀어지는 길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두 번째로 눈에 띄였던 것들은 진열되어 있는

마들렌과 휘낭시에 였습니다.

 

 

이제는 카페에 가면 늘 휘낭시에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한 친구 같은 느낌이 드는 디저트 같아요.

 

 

매장에 들어왔을 직후에는 많은 종류의

휘낭시에가 없어서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마지막 남았었던 레몬 크림마들렌과

은은한 시나몬 향과 달콤함을 준 시나몬슈가는

디저트를 시켰다는 것이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만족감을 줬던 얼디의 고마운 친구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트러플치즈도 없어서

먹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면 샌드위치,

파니니는 물론, 트러플치즈 휘낭시에도

모두 빠짐없이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한 이 장소는 신평시장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만날 수 있는 달콤함이 가득한 집으로

기분이 나빴을 때도, 혼자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에도 한번 가서

마음 편안히 먹고 와 라는 느낌을 전해줬던

구미의 감성카페 얼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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