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카페

[진해카페] 옛 시절, 집 같은 카페 "진해요"

by Iryohwa 2021. 11. 16.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주원로 68-7
12:00~22:00
050-1347-1050

Coffee

 

오늘은 어떤 카페 갔어? 라고 물어봐서 대답하면 뭐? 라고 대답이 나오는 카페

 

진해에 위치한 카페 진해요 에 들려보았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시에는 디저트가 없어서 커피밖에 먹진 못했지만, 만족스러웠던 카페 진해요 

 

같이 둘러보도록 해요 :)

 

진해요 의 시그니처 메뉴인 진해요커피 입니다.

 

수제 크림과 진한 라떼로 되어 있다고 설명이 적혀 있는데

 

실제로 먹어본 바로는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 그리고 진한 샷의 중간층,

 

마지막으론 우유가 있는 메뉴로 되어있는 메뉴였습니다.

 

 

섞어 먹기 전에는 샷이 진해서 마음에 들었던 메뉴이기도 하지만,

 

맨 밑에 깔려 있는 우유와 달콤한 크림과 섞으면 어떤 맛이 될까 라는 생각에

 

 

이렇게 섞어 보니 뭔가 익숙한 커피우유의 맛이 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맛은 있지만 뭔가 진해요커피의 시그니처의 맛을 잃어버린 듯한 맛에 후회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만약 진해요에 와서 진해요커피를 먹게 된다면 섞지 않고 먹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Interior

 

진해요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감정은 이게 주택 카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제 눈은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장 먼저 눈이 갔지만 밑 층부터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홀에는 피아노가 있었으며, 레코드 판과 그 당시 있을 법한 포스터 등

 

레트로 한 느낌을 차분하게 잘 잡아주고 있었는데,

 

피아노를 보니까 어릴 적 감성이 되살아나서 연주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왼쪽 편의 방은 사실 주택 감성 보다도 분위기 있는 카페구나,

 

라는 생각 이 강하게 들 정도로 이쁜 자리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창문틀 가에 앉아서 커피를 먹는 감성도, 전등이 주는 감성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자리는 가장 안쪽에 위치한 넓은 소파의 자리였습니다.

 

폭신폭신한 느낌도 있지만, 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방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림 속에 있는 느낌을 주는 자리 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방을 나와서 카운터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방은, 단체가 앉기에 좋은 느낌이 들었고,

 

이 방은 감성적인 분위기보다는 옛 적 주택의 느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할머니 집에 온 듯한 감성이 들어 그리운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세련된 분위기는 들지 않지만 한결같이 같은 시간을 지킨 듯한 분위기에

 

편안한 감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진해요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이기 때문에

 

자리 자체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편안한 예전 집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용했던 2층 에는 실제로 그 당시의 레트로함을 가지고 있으며

 

테이프 재생기, 레코드 판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어릴 적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도

 

혹은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릴 만한 카페였습니다.

 

기타도 의외로 튜닝이 되어있어서 

 

오랜만에 가지고 연주했던 좋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예전 우리 집 같은 공간 카페 진해요

카페에서 디저트가 재고가 없어서 못 먹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뭔가 좀 더 기다리고 먹을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진해요 카페는 적어도 자택을 개조한 이색적인 카페뿐만이 아닌

 

마음 한편에서 예전 집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카페였습니다.

 

여러분도 집같이 편안한 카페 진해요 에서 커피 한잔 어떠신가요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