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 22안길 15-4
10:00~21:00 / 화요일 휴무
0507-1313-1440
Coffee
구미시 금리단 길에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여러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카페거리
그 길 사이에, 맛있는 카페가 없을까 돌아다니다가 마주친 카페 매일그대와 는
인테리어와 디저트가 너무나도 금오산의 분위기와 닮아있는 그런 독보적인 카페였습니다.
메인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되는 매일그대와 의 금오산 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과 말차, 초콜렛이 어우러져서 입안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콘프레이크 같은 식감을 가진 작은 과자 같은 것들이 담백한 맛을 주기도 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이쁘고 맛있는 이 음식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점 정도입니다.
바닐라마들렌 은 먹으면서도 살짝 죄악감이 들 정도로 귀여움을 가지고 있었고,
병아리를 닮은 마들렌에 머랭으로 만들어진 머리핀을 보고 먹기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부드러운 마들렌 자체로 매우 매력적이어서 여러 개를 먹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귀여운 병아리를 보고 있자니.. 하나만 먹고 만족하자는 마음도 강했습니다.
특별한 기교라던지 그런 건 없었지만, 빵 자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는 역시 디저트 류가 달달한 맛을 강하게 줬기 때문에
깔끔한 뒷맛과 달달함과 쌉쌀함을 위해서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잘해주었습니다.
산도가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시면서 디저트와 조화를 이루었지만
한편으로는 산도뿐만 아니라 샷이 좀 약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깔끔하게 넘기는 물 같은 커피 같은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Interior
매일그대와는 1~2층으로 이루어진 복층 형태의 카페인데,
약 여섯 팀 정도의 일행이 들어갈 정도의 넓이입니다.
넓이가 막 넓지 않지만, 인테리어가 매력적이고
개인 카페만의 매력을 보이는 부분들이 보여서 즐거웠던 기억이 남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매일 그대와의 넓이가 좁은 공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카페를 이용할 때는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였고,
그 이상으로 카페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다락방은 먼저 오는 일행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이며,
최대 사용시간은 2시간이라고 합니다.
올라가서 이용하는 동안은 감성도 좋고, 정말 마음에 드는 자리이긴 했지만,
의외로 계단을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어서 트레이를 들고
계산을 오르고 내려가는 게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발견한 이용법에 트레이를 치워주신다고 적혀있는걸 이후에 발견했는데
혼자임에도 다락방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신 사장님께 감사함을 느끼면서
트레이를 내렸던 것도 기억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매일 그대와
디저트를 남겨버려서, 사장님께 남은 것을 포장을 해가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깔끔하게 포장해주셔서 돌아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매장에서 먹는 것과 똑같지만, 역시 매장 내에서 이용하는 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도 눈도 즐거운 카페 투어가 될 수 있게 한 매일그대와 를 여러분께 권해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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