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 10길 27
12:00~20:00 Last Order 19:30 / 화요일 휴무
054-453-0764
Signature
오늘 만나볼 카페는 금리단길에 무화과가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달려 나가 만날 수 있었던 마리크 입니다.
메뉴를 시키자마자 그 말에 동의를 하게 되게 된 무화과 치즈케이크와 과일 요거트의 모습을 보면서
허튼 발걸음을 하지 않고 잘 왔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과일 요거트는 플레인 요거트, 무화과, 바나나, 견과류가 보기 좋게 올려져 있었고,
플레인을 베이스로 해서 부담을 주는 맛이 아닌, 깔끔하게 달콤하고 고소한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과한 맛으로 익숙해진 요즘 사람들에게는 다소 밋밋한 맛 일수도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시는, 혹은 식단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릴 만한 메뉴였습니다.
무화과 치즈케이크는 무화과의 단맛보다는 밑에 깔려 있는 잼의 달달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무화과의 식감이 잘 느껴졌습니다.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리는 치즈의 느낌과 맨 밑의 빵 부분은 힘 없이 눌러도 깔끔하게 잘렸고,
치즈의 맛도 깔끔하게 느껴지는 입이 즐거웠던 디저트였습니다.
Interior
마리크의 매장은 꽤나 아담한 편으로, 많은 인원이 일행으로 오면
나눠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은 약 5개 정도며, 좀 넉넉하게 들어갈 크기의 테이블이며 매장의 크기 자체는 크지 않지만
거리의 간격은 꽤 넓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으며 뒷 문을 통해서 나갈 수 있고
남녀의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이웃가에 있는 할머니네 닭 들이 어지간히 시끄러웠으면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지나가는 동안 너무 놀라지 말고 지나가라는 표지판이 말이죠.
" Chicken Ceremony !! " 치킨 세레모니라니....
매장에서는 사용 5회 이하의 제품을 주문대 옆에 배치하고,
매장과 맞지 않는 물품들은 비교적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하시니까
한 번쯤 눈이 갔었지만, 제 잔고를 보고는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무화과의 마을, " 카페 마리크 "
무화과 치즈케이크와 요플레를 먹으면서, 다른 디저트들도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은 늘 빼야 한다 생각하지만, 맛난 카페들을 돌아다니면서 희석되는 다이어트 의지를 보면서
맛난 인생이나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돌아볼 수 있던 카페 마리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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