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경험도 다른 사람들의 휴식처
게스트하우스 미도호스텔 ♪
Guest Room
료하~~ 제주여행 하는 료화 입니다 : D
오늘은 한라산 등반 전에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예약을 하게 된
숙소로 아이젠과 보온병을 3천원에
빌려주는 센스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인
"미도호스텔" 을 만날 기회가 생겼어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숙소에서 지내는 게
불편하지 않냐고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저는
새로운 만남도 새로운 만남이고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되는 요소 중 하나였어요.
관심이 있으신 분 들은 이쪽으로
발걸음을 향하시면 된답니다 :D
제주 서귀포시 동문동로 13-1
입실 - 16:00 / 퇴실 - 11:00
0507-1303-7627
미도호스텔에서 만날 수 있던 객실은
게스트 끼리 같이 묵는 객실이었는데 가격대는
싱글룸, 더블룸, 트윈룸, 트리플 룸 등은
일반적인 숙소 가격인 7~10 만원이지만
게스트끼리 묵는 룸 같은 경우는 3만원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제주에서 묵는 숙소 가격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던 것에 비해서
생각보다 너무 싼 가격이기에
두 번 걱정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던 것도 물~론 있죠 !
하지만 그뿐 아닌 매력들을 차근차근
짚어가며 이야기하도록 해요 :D
Welcome Drink
Welcome ! 어서오세요~~
게스트하우스 미도호스텔에 입주하게 되면
커피, 혹은 맥주 한 잔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
입주 카드에 오른쪽 위에 1잔이라고
적혀있는 게 보이시나요?
방에 체크인을 마치고 카운터로 해당
입주 카드를 보여주면 웰컴드링크를
제공 받을 수 있어요 :)
웰컴드링크는 제공해주는 장소,
게스트들이 모이는 장소 어디든 먹을 수 있고
커피와 수제맥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맥파이 페일에일, 포터 중에 원하시는 것을
고르셔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에일이 모두 나가서
흑맥주랑 비슷한 느낌의 포터를 먹었는데
하루 고되게 다닌 후 휴식이라서 일까요
너무 맛있게 먹고 기분 좋은 느낌을
온몸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불멍을 때릴 수 있는 공간에
자리가 없어서 위로 올라가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는데,
거기서 만난 분 과 여러 가지 여행에
대한 이야기나 목적지를 얘기하느라
시간이 지나가는 것은 순식간이었지만요
어떤 음료를 받았어도 후회를 하지
않은 상태로 편안함을 가질 수 있는
웰컴드링크에 기분 좋은 하루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Guest Pub
미도호스텔에서 만날 수 있는 펍,
그러니까 웰컴 드링크와 각종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공간 자체는 큰
공간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
체크인을 하고, 음료를 주문하는 최소의
공간 만을 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너무 포근한 공간이라서
하마터면 게스트하우스의 꽃이라고
불릴 수 있는 안 쪽으로 못 들어갈 뻔
했던 게 웃픈 이야기입니다.
기분적으로 창가에 붙어있는 자리에는
개인이 앉기에 좋은 자리처럼 되어있으며
혼자 오는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앉으시면 좋겠지만
넓은 자리 또한 혼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독을 좁은 자리에서 씹을 필요는
없다는 걸 느꼈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게스트 숍이라도
아무도 이용 안 하는 게 말이죠.. :D
그도 그럴게 미도호스텔에서는
매력적인 불 멍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자리를 앉아있는 많은 분 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의외로 혼자 오시거나
세분이서 오셔서 같은 방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D
자리가 평균적으로 두 자리 혹은
네 자리로 되어있어서 일행과 앉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고,
자리가 비어있는 자리에 짐이 없다면
혼자 오신 분이라 생각하고
자리를 사용해도 되는지 여쭤보면
흔쾌히 괜찮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게스트 하우스를
만나면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하며 겪는 인연들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매력적인 자리는 중앙에 있는
네 명이 모이는 두 테이블이었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그 테이블 사이에서
불멍을 할 수 있는 모닥불을 배치해놓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작자작 타들어가는 장작을 보고 있으면
하루의 힘든 기억과 울적한 기억 모두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것만 같은
소리와 감성에 마음속을
편안하게 해 줬기 때문인데요 :)
미도호스텔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더 크게 와닿게 해 줬어요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자리인
이 테이블은 밑의 테이블은 매장에서
제공하는 귤과 함께 있는데,
특이한 건 위의 테이블이 일본의 코타츠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테이블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편해 보이는 그림에 다음에 미도호스텔을
이용하게 된다면 중앙 테이블보다도
이 테이블을 이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오르는 듯한 테이블이었어요
나머지는 해당 테이블처럼 작은 의자
두 개와 작은 테이블 들로 이루어진
자리들로 새로운 만남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 정말 두근두근한
느낌의 테이블이었어요
물론 두 분에서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앉아서 편하게 이용하는 경우도
보였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좀 조용한 곳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 만한 장소는
라운지를 옆으로 돌면 만날 수 있는
2층의 공간인데 여러 자리들이 있어서
조용하게 앉아있을 만한 공간으로는
최적화된 공간이에요
해당 일에는 이용하시는 분들이 적어
이렇게 의자와 드럼통 같은 테이블을
접어놨지만 원한다면 언제든
의자를 세워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2층에서 흡연하는 구역이 있기 때문에
흡연자 분 들은 자주 보게 되는 장소로
조용한 포토존을 찾으신다면 이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여유롭게
미도호스텔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였어요
더군다나 2층에 개인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한번쯤
들릴 필요가 있는 장소이기도 했어요
작게는 다채로운 조미료를 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 정리를 해야 하는 컵과 냄비를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뒷사람을 위해서 안에 있는 물건을
이용하고 반납하는 기본적인 센스겠죠?
기본적으로 미도호스텔 또한
코로나 단속으로 인해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 모두 정리를 하고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숙면도
큰 문제없이 취할 수 있는 게
참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기본적인 숙소와 다르게 개인의
방이 확실하게 부여되어 있지 않은
특성을 장점으로 바꾼 게스트하우스의
좋은 점만 보고 가는 것 같아
기분 좋은 한라산 등반의 첫날이
될 수 있을 것 만 같았던 여기는
혼자 와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었던 공간이며
혼자 오는 여행자들의 쉼터인
"미도호스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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